/ 팀 투머치토커

평균 연령 29.2 인 회사의 노동요 리스트

2018년을 기점으로 평균 연령 29.2 (만 나이는 27.2) 인 젊은 회사 아문센의 대원들이 직접 뽑은 노동요를 모아보았습니다. 나라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 MUSIC… 잠이 확 깨는 음악부터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음악, 로봇처럼 일만 하게 해주는 음악, 콧노래를 부르며 일할 수 있는 음악 등 사무실이나 집이 너무 심심할 때 상황에 맞춰 플레이 해보면 어떨까요? 좀 더 활기찬 노동을 위하여!

비트가 나를 채찍질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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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r – Intermission (링크)
에피 | 반복작업할 때 들으면 동기화되는 기분. 쉬지 못하게 만드는 비트가 일의 속도를 높여준다. 단, 곡이 끝나면 작업도 한 템포 쉬고 싶어짐.

♪ Focus@Will – Uptempo Low (링크)
얼니 | 특정 곡이 없이 비트감이 있는 곡을 계속 틀어준다. 일정 주기가 지나면 새로운 곡들로 채워지는 듯. 보컬 없고 내가 아는 노래들이 아니어서 노래에 마음이 쏠리기보다 비트가 나를 채찍질한다.

♪ Grooveman Spot – Paradox (앨범) (링크)
나타샤 | 묵직한 아프리칸 그루브가 느껴지는 일렉트로닉 앨범이다. 무겁게 깔린 베이스와 규칙적인 비트 속에서 조금씩 비틀리며 달라져가는 사운드가 한껏 긴장감을 주어 집중이 잘 된다.

♪ Daft Punk – Revolution 909 (링크)
나타샤 | 요란하게 쨍그랑 거리는 파티 소음으로 시작되어 경찰의 사이렌 소리가 그루브로 이어진다. 둥둥거리는 사운드가 심장을 쪼이는 느낌이다. 단순노동을 빨리빨리 해야 할 때, 마음이 급할 때, 비트에 정신을 맡기고 빠른 손놀림을 경험해보자.


차분한 마음이 필요할 때

♪ Spotify – Peaceful Piano (링크)
얼니 | 잔잔한데 마음이 가라앉는 피아노곡 위주. 역시 보컬이 없고 노래에 마음이 쏠리지 않아서 좋다. 다만 계속 듣다 보면 멜로디가 익숙해져서 하루에 한 번 이상은 듣지 않는 게 좋다.

♪ Calm – Fireplace (링크)
얼니 | 모닥불 타는 소리를 녹음했다. 만약 주변이 아주 조용할 때 (e.g. 카페 배경음악이나 주변 대화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 이걸 틀어놓으면 고요한 느낌이 들면서 잡생각을 사라지게 한다.

♪ Big Little Lions – Soon (OST Remastered ver.) (링크)
모네 | 목소리가 너무나 좋다. 마음이 차분해지는 편안한 목소리. 편안한 음악으로 일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느낌이다!

청춘시대2
Soon 은 수많은 마니아들을 만들어낸 드라마 청춘시대2의 OST 앨범에 수록되었습니다.


작업이란 재즈 음악과 함께 하는 것

♪ 스타벅스 분위기의 음악 (링크)
세잔 | 작업은 스타벅스에서 제일 잘 된다. 스벅의 음악과 분위기- 사무실이나 집에서도 비슷한 음악을 틀어 놓으면 같은 플로우를 경험할 수도 있다.

♪ Simon Jefferis – Amsterdam in the Spring (링크)
얼니 | 살짝 느긋한 마음으로 내 마음을 챙기거나 주변을 돌아보면서 책을 읽을 때 들으면 좋다.

♪ 광고 없는 재즈 음악 (링크)
세잔 | 유투브의 레드 계정을 사용하고 있다면 상관없지만, 광고가 나오는 유투브 믹스는 참아줄 수 없다. 그럴 때 들을 수 있는 2시간 반의 재즈 음악 링크다. 배경음으로 적당한 종류의 음악이다. 플레이리스트도 오스카 피터슨, 허비행콕, 버드파웰부터 마일즈 데이비스까지 아주 괜찮다. 자매품 보사 노바 재즈 음악도 이 링크의 설명에 나와있으니 추가 2시간 반이 필요하다면 참고하시길!

♪ T square – Belfast song (링크)
세잔 | 선율이 좋아 끝없이 들어도 질리지 않는 음악. 같은 음악 다른 버전으로 감상해보는 것도 추천.
Trio the SQUARE – Belfast Song (2000)
Keiji Matsumoto - Belfast Song (Live 2006)

♪ 유투브 재즈 라이브 스트리밍 (링크)
세잔 | 유투브 라이브로 계속해서 좋은 재즈 음악들을 틀어준다. 선곡할 필요가 없는 것이 강점! 다른 버전들도 검색해보자.


룰루랄라 일하기 딱 좋은 리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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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mon&Garfunkel – Baby Driver (링크)
에피 | 적당히 신나는 리듬감이 몸을 들썩이게 한다. 발로 리듬을 타다 보면 자연스럽게 집중도가 올라감. 가볍게 듣기 좋다. 놀러갈 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

♪ Led Zeppelin – Immigrant Song (링크)
에피 | 머릿리속에 토르의 액션이 자동 재생된다. 힘이 난다. 깔리는 비트가 긴장감도 있고 킬링파트도 너무 좋다. 한 번 들으면 무한 반복되는 마성의 '아아아'가 머리를 깨워준다.

♪ M83 – Bibi The Dog (Feat. Mai Lan) (링크)
모네 | 뚱땅 거리는 음악을 좋아하는 나로서 M83의 곡들을 다 좋아하지만 가장 매력적이라 생각하는 곡. 뚱땅거림의 몽환적인 사운드가 아주 좋다. 약간 우주의 기운으로 빨려 들어가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분위기에 심취하여 일을 할 수 있다. 리듬에 맞춰 일을 하는 나를 발견할 것이다.

♪ Steview Nicks – Edge of Seventeen (링크)
얼니 | 감성이 아주 80년대 락인데 흥겹다. 주위에 아무도 없을 때 듣다 보면 노래 부르면서 소리 지르고 싶어진다. 앉아서 집중할 때보다는 몸을 움직일 때 좋다.


귀여움으로 피로를 극복한다

♪ 핑크퐁 – 아기상어 (링크)
세잔 | “아기상어- 뚜루루뚜루” 모두 알고 있는 그 노래. 링딩동, 암욜맨보다 중독적이다. 이 음악은 동영상과 함께 봐야 한다. 상어 가족의 소개가 깨알같아 보는 재미가 있다. 뒤에 빨라지는 템포와 함께 도망치는 물고기, 그리고 그 뒤에 포크를 들고 웃는 상어 가족들이 포인트! (잠깐 일어서서 상어 가족과 함께 뚜루루뚜루 무브를 따라해보는 것도 추천)

♪ 벼랑위의 포뇨 (링크)
세잔 | 아 너무 귀여운 포뇨! 포뇨와 함께 한 곡만 완창하면 잠은 사라진다. 일본어로 따라 하면 어려우니 한국말로 들어보자. “포뇨포뇨포뇨- 아기물고기!” 희망 가득 찬, 만화 같지 않은 세련된 도입부는 듣는 맛을 살려준다. 도입부는 영드 셜록 부럽지 않다.


한국인이라면 역시, 흥겨운 K-POP

프로듀스 101 season2
휴가를 대혼돈으로 만들었던 프로듀스 101 season2! 제 픽은 탈락했습니다. (눈물)

♪ PRODUCE 101(프로듀스 101 season2) – 나야 나 (PICK ME) (링크)
모네 | 긴 휴가 동안 우리를 뜨겁게 달구었던 프로듀스 101 season2 의 나야나(PICK ME). 졸릴 때 들으면 그때로 돌아간 듯 되살아나는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잠이 달아난다는 장점이 있으나, 일에 집중이 전혀 안된다는 단점이 있다! 머릿속으로 픽미춤을 추는 소년들이 자동으로 떠오른다.

♪ f(x) – 첫 사랑니 (Rum Pum Pum Pum) (링크)
모네 | “안녕 한번쯤은 들어봤겠지 너의 사랑니” 로 시작하는 인트로부터 흥이 돋는다. 노래 가사가 귀엽고 리듬 자체가 신나서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게 해준다.

♪ BLACK PINK – 붐바야, 마지막처럼 (링크), (링크)
나타샤 | 졸릴땐 블랙핑크를 듣자. 신난다 몸이 들썩인다. 뮤직비디오를 한 번 봐도 잠이 깬다. 이왕 뮤직비디오를 보기 시작했으면 다음으로 무대영상을 보자. 붐바야 안무의 킬링파트는 역시 머리돌리기 부분이 아닐까. 시원시원한 노래와 춤이 속을 뻥 뚫어준다.

♪ Red Velvet – 피카부 (Peek-A-Boo) (링크)
모네 | 중독성 강한 레드벨벳 노래 중 가장 최근에 나온 중독적인 업템포 팝 댄스곡. 들을수록 점점 빠져든다! 직장인이 가장 졸린 시간 3시에도 잠이 확 달아나는 마성의 곡이다.

에피 | 흥이 난다. 레드벨벳도 예쁘고 노래도 예쁘다. 깔리는 비트가 너무 좋다. 중독성이 있다. 사실 다른 레드벨벳 노래는 한창 듣다가 안 듣게 되는데 이 노래는 계속계속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마지막 아이린 파트 너무 귀엽다.

레드벨벳
무려 중복으로 뽑힌 아름다운 레드벨벳. 좋은건 크게 보아야 합니다.

♪ 모노클 24시간 라디오 (링크)
세잔 | 모노클에서 24시간 라디오를 한다. 외국음악이 줄창 나올 것 같지만, 놀랍게도 한국 가요를 많이 틀어준다. 정말 케이팝이 유행인가? 싶은데 모노클 라디오에서 나오는 한국음악은 알고 있어도 느낌이 색다르다. 선곡이 귀찮다면, 영어공부도 할 겸 모노클에 접속해서 라디오를 듣자.

오전에는 흥겨운 리듬과 함께 작업을, 점심 즈음엔 프로듀스 101의 추억에 잠시 잠겨있다가, 식사할 때는 모두 함께 11픽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우며 활기를 되찾고, 재즈 음악과 함께 우아하게 일하다가, 퇴근 1시간 전부터는 비트로 나를 채찍질하며 빠르게 업무를 마무리하는 하루. 이보다 완벽한 흐름은 없습니다. 사무실의 삭막한 분위기를 깨고 싶거나 서양수박 TOP100에 진절머리가 난다면 대원들의 추천 음악을 꼭 들어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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